NBA 피닉스 새 사령탑에 '올해의 감독 2회' 마이크 버든홀저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미국프로농구(NBA) 피니스 선스가 해고한 프랭크 보걸의 후임으로 마이크 버든홀저를 사령탑에 앉혔다.

피닉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버든홀저는 NBA에서 능력을 입증한 감독이다.

우리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을 적임자"라며 새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일간 디애슬레틱은 버든홀저 감독이 5년 임기에 5천만 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 등을 앞세워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4전 전패로 탈락했다.

두차례나 NBA 올해의 감독에 뽑혔던 버든홀저는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사령탑을 역임하며 NBA 통산 271승 120패를 기록했다.

버든홀저는 2020-2021시즌 밀워키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지만,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해고됐다.

버든홀저는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