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신사업 힘주는 LG전자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 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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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설립 후 첫 번째 스핀아웃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배출한다. 이 회사는 LG NOVA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LG NOVA와 미국 내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스핀오프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이달 중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헬스케어 TF를 이끌던 스타트업 및 신사업 개발 전문가 대런 세이브를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선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이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부사장)은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며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2020년 설립된 LG NOVA의 첫 번째 스핀오프 기업이다. 이 부사장은 “LG NOVA는 LG전자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설립된 전초기지”라며 “이번 스핀오프를 시작으로 현재 육성 중인 다른 스타트업들도 단계적으로 사업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NOVA가 주목하는 분야는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인공지능(AI) 등 LG전자의 신사업 영역이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을 잡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이 지역은 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상 의료 수요가 높아 의료 시스템이 크게 발전했고,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의료 지원받고 있다”며 “의료 및 바이오산업이 발달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프라임포커스 헬스도 이곳에서 초기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 NOVA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XR 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등과도 협업한다. 또한 정밀 생물학을 이용해 비만, 당뇨병, 소화기 질병 등을 치료하는 플랫폼 ‘딕비’에도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부사장은 “2020년 설립 당시 조성한 2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최근 1억달러로 5배 확대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외부 투자 자본과 협력해 수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이달 중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헬스케어 TF를 이끌던 스타트업 및 신사업 개발 전문가 대런 세이브를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선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이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부사장)은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며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2020년 설립된 LG NOVA의 첫 번째 스핀오프 기업이다. 이 부사장은 “LG NOVA는 LG전자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설립된 전초기지”라며 “이번 스핀오프를 시작으로 현재 육성 중인 다른 스타트업들도 단계적으로 사업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NOVA가 주목하는 분야는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인공지능(AI) 등 LG전자의 신사업 영역이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을 잡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이 지역은 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상 의료 수요가 높아 의료 시스템이 크게 발전했고,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의료 지원받고 있다”며 “의료 및 바이오산업이 발달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프라임포커스 헬스도 이곳에서 초기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 NOVA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XR 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등과도 협업한다. 또한 정밀 생물학을 이용해 비만, 당뇨병, 소화기 질병 등을 치료하는 플랫폼 ‘딕비’에도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부사장은 “2020년 설립 당시 조성한 2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최근 1억달러로 5배 확대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외부 투자 자본과 협력해 수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