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아이엘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0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약 90억원) 대비 12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배 증가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하이패스 차로 제어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회사로 들어왔고, 단가가 높은 제품군인 실리콘 광학렌즈의 관급 수주가 늘어난 효과도 있었다. 신사업으로 확장한 자동차용 실리콘렌즈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분기부터 이 회사 제품을 쓰는 차량 종류가 늘어나 매출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