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트랙 4천만원, 성장트랙 1억 지원…5년간 50개사 발굴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육성' 참여 열기…5.6 대 1 경쟁
경남 김해시는 지역 5대 전략산업(의생명·의료기기,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분야 우수한 연구개발(R&D)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부터 5주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0개사 선정에 56개 사가 참여해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혁신 선도기업은 시 5대 전략산업 분야 R&D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김해 미래 100년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는 김해형 특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1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과 기술 성숙도 단계에 따라 도전트랙(매출액 2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4천만원, 성장트랙(매출액 20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1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3년간에 걸쳐 준다.

도전트랙은 기초 이론 정립 및 아이디어 특허 출원 단계 등 상용화 이전의 기술 단계 R&D 과제를 수행한다.

성장트랙은 시제품 제작 및 표준화 단계 등의 기술단계 R&D 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6월 최종평가를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시는 앞으로 5년간에 걸쳐 총 50개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