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70.9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한때 하락 전환해 1,36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한 영향이 환율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등락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77.8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79.27원)보다 1.4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 美 물가지표 경계심리에 0.1원↑…1,368.2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