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업계에 외국인근로자 신속 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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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폭 점차 하락
![지난 3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707280.1.jpg)
농식품부는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시기를 이연하고, 인상률과 인상 품목을 최소화하는 등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식재료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 공공요금, 물류·유통 등 다양한 비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만큼 물가 둔화 속도가 느린 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산업의 비용구조는 식재료비 37%, 물류·유통 17.7%, 에너지 12.4%, 인건비 10.6% 등으로 구성된다. 외식산업의 경우 식재료비 42%, 인건비 33%, 임차료 10%, 공공요금 7% 등이 반영된다.
농식품부는 2021년 하반기 이후 인건비 상승, 공공요금 인상,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으로 여전히 높은 물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저임금은 2021년 시간당 8720원에서 올해 시간당 9860원으로 13.1% 높아졌고, 통상임금은 1만500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52.1% 높다.
농식품부는 “업계와 소통을 확대해 가격 인상시기를 이연하고, 인상률과 인상 품목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