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못하면 안뽑아"…새로운 채용 필수 조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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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링크드인 '2024 업무동향지표' 발표
근로자 4명 가운데 3명 직장서 AI 활용중
리더 3명중 2명 "AI역량 없으면 안 뽑겠다"
근로자 4명 가운데 3명 직장서 AI 활용중
리더 3명중 2명 "AI역량 없으면 안 뽑겠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링크드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연례 보고서를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총 31개국 3만1000명이 참여한 설문을 비롯해 MS 365(오피스 프로그램), 링크드인 채용 트렌드, 포춘 500대 기업과의 협업 연구 결과가 반영된 보고서다.

실제로 지난해 링크드인 프로필에 AI 관련 기술을 추가한 회원은 전년 대비 142배 급증했고, AI 관련 키워드가 언급된 채용 공고 지원자 수는 평균 17% 늘었다.
보고서는 올해가 ‘직장에서 AI가 현실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MS는 조직이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적극적인 AI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이후 처음으로 기술과 사람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면서 “AI가 적합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리더와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란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AI 기술 도입에 따른 일자리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