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맨홀 안전관리 강화…뚜껑 바꾸고 추락방지장치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관내 하수 맨홀을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총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오래되거나 불량인 보도용 콘크리트 맨홀 430개를 철제 뚜껑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맨홀 열림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뚜껑 바로 밑에 철 구조물이나 그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맨홀 1천872곳에 추락방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는 도로 침수를 막고자 연속형 빗물받이(선형 배수체계)도 확충한다.

지난 2년간 신대방삼거리역(보라매로 방향) 인근 등 총 2천715m 구간에 이어 올해는 다음 달 초까지 이수역~남성역 구간에 설치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노후·불량 하수 맨홀 교체와 추락방지 시설 설치로 안전한 여름 나기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며 "올해도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을 미리 없애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