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 한자리에"…대구국제뷰티엑스포 17일 개막
영호남권 최대 규모의 미용 관련 전시회인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20개 뷰티 관련 기업이 2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와 관련된 미용 제품과 용품을 전시하고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참여국을 포함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24개 사보다 늘어난 34개 사가 수출 상담을 한다.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 설명회와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뉴코아아울렛 등 국내 22개 사 유통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도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뷰티 테크, 맞춤형 화장품, 비건 뷰티, 클린 뷰티 등 뷰티산업 최신 트렌드 제품을 선보이며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 경북 K-뷰티 공동관, 충북화장품 공동브랜드관 등이 마련돼 지역 뷰티산업도 알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메이크오버쇼는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참가기업의 제품 사용을 시연한다.

이밖에 헤어쇼와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17일), K-네일기능경기대회(18일),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19일) 등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학생 1천100여명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뷰티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가 참가기업과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습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