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석래 회장, 유언장에 "세 아들 화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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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유언장에 '형제의 난'을 겪은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을 남겼다.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지난해에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세 아들에게 형제간 우애와 가족의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 일부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한 조 전 부사장은 고소·고발을 벌이며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가족과 의절해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그는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 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최근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조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지난해에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세 아들에게 형제간 우애와 가족의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 일부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한 조 전 부사장은 고소·고발을 벌이며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가족과 의절해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그는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 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최근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조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