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우주·통신 연구자,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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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 우주연구소 내 부소장 직책을 처음 만들고, 김씨를 선임했다. 우주연구소는 초소형 위성체계, 위성 탑재체, 특수 목적 위성 등을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한화시스템은 8개 연구소 및 개발센터를 운영 중인데, 우주연구소에만 부소장이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김 부소장은 글로벌 위성 기업을 거치며 보유한 위성 탑재체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보유한 인재”라며 “자사 우주 사업의 로드맵, 기술 개발 방향,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중·대형위성의 전자광학(EO)·적외선(IR)·영상레이다(SAR) 위성 탑재체의 체계를 종합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국내 최초의 민간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저궤도 통신 위성망으로 군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