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 유보라' 아파트·상가 분양
반도건설이 다음달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아파트 ‘고양 장항 유보라’(투시도)와 상업시설 ‘시간(時間)’을 선보인다. 한강변 공공택지지구에 조성되는 데다 중대형 면적의 초고층 대단지여서 관심을 끈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의 1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에 아파트 1694가구(전용면적 84·99·170㎡)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로 구성된다.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마두역, 제1·2 자유로, 장항IC 등을 이용하기 쉽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수혜가 예상된다.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엔 장항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선 2개 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이 관심을 끈다.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 트랙(상부층)이 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를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도 함께 분양한다. 일산 호수공원 관문에 연면적 4만1314㎡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키즈 콘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등 직영 몰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와 준공 후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을 적용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