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올해 성년이 된 이들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8명의 청소년이 전통 문화유산인 '전통성년례'를 재현할 예정이다.

전통 성년례란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시작인 관(冠)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성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전통성년례 외에 가수 하림, 각종 청소년 동아리가 돌담길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시내 청소년시설 31개가 운영하는 마음건강 안내소, 청춘 상식, 퍼스널컬러 찾기 등 체험 행사장도 열린다.

청년 지원 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한 캠페인도 열린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성년 됨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성년의 날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성년의 날 맞아 덕수궁 돌담길서 전통성년례 재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