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둔화에 상승 출발…1,350원대
17일 원/달러 환율이 위험선호 심리 둔화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6.6원 오른 1,351.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348.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50원대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전월 대비 모두 둔화하면서 환율은 전날에는 24.1원 급락한 바 있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화가 반등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4월 CPI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금리인하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72.65원)보다 2.86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