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잠시 조정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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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최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쓸어 담았다. 이달 들어 주가가 급등하다가 잠시 조정받자 추가 상승에 올라타기 위해 서둘러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부문의 글로벌 대장주로,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2배 정도 급등했다.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으로 지난달에는 조정을 받았으나 이달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에서는 예상치를 밑도는 산업생산 수치가 발표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0.49% 떨어졌다. 상황이 긍정적임에도 주가가 떨어지자 고수들이 향후 상승 전환을 예상하고 서둘러 이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미국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테슬라다. 이 종목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계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에는 가격대를 낮춘 전기자동차 출시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단기간에 주가가 두 배 정도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고수들이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이 종목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으로 지난달에는 조정을 받았으나 이달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에서는 예상치를 밑도는 산업생산 수치가 발표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0.49% 떨어졌다. 상황이 긍정적임에도 주가가 떨어지자 고수들이 향후 상승 전환을 예상하고 서둘러 이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미국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테슬라다. 이 종목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계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에는 가격대를 낮춘 전기자동차 출시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단기간에 주가가 두 배 정도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고수들이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이 종목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