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철우 "대구경북 통합해야"…통합론 다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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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후 영남권 견제론 이후 등장…향후 전개과정 관심
민선 8기 2주년 앞두고 지역정치 사회 큰 변화 예고
홍시장 "통합하면 대구경북 정치적으로 제일 유리한 고지"
이지사 "대구경북이 우리나라 주도하자"
민선 8기 2주년 앞두고 지역정치 사회 큰 변화 예고
홍시장 "통합하면 대구경북 정치적으로 제일 유리한 고지"
이지사 "대구경북이 우리나라 주도하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총선후 영남권 견제론이 잇달아 등장한데 이어 나온 통합론이어서 정치 ·사회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의 정치적 행보와도 관련이 있어 향후 전개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대한민국과 지방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혼신해왔지만 수도권 집중 속에 지역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는 현실과도 무관해 보이지않는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지난 대구·경북 통합 논의 때 하나의 걸림돌이 됐던 것은 대구시의 위상이었지만, 이번에 추진할 때는 그렇게 하지 말고 대구·경북 전부를 대구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며 “지금 자치단체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제시했다.
또 “대구경북특별자치도로 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며 “인구가 국력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야 임기가 2년여 남아있지만, 이철우 지사는 지금 6년이 남았으니 통합하면 대구·경북 전체가 정치적으로 제일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럴 경우 안동에는 대구광역시 북부청사, 포항에는 대구광역시 남부청사를 두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이철우 경북지사도 대구·경북 통합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님이 처음에는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했는데 지금 찬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씀하신 대로 대구·경북부터 통합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고 당장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도권 1극 체제로는 저출생 문제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 할 수 없기때문에 충청 호남 TK PK 등 500만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해 다극 체제의 행정개편으로 지방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선인들을 향해선 “국회의원들께서 대구·경북이 통합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 주시고 22대 국회에서 첫 대구·경북 통합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대구·경북이 우리나라를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민선 제7기인 201년 당시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했으나 민선 8기 지방선거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오경묵 기자
총선후 영남권 견제론이 잇달아 등장한데 이어 나온 통합론이어서 정치 ·사회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의 정치적 행보와도 관련이 있어 향후 전개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대한민국과 지방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혼신해왔지만 수도권 집중 속에 지역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는 현실과도 무관해 보이지않는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지난 대구·경북 통합 논의 때 하나의 걸림돌이 됐던 것은 대구시의 위상이었지만, 이번에 추진할 때는 그렇게 하지 말고 대구·경북 전부를 대구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며 “지금 자치단체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제시했다.
또 “대구경북특별자치도로 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며 “인구가 국력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야 임기가 2년여 남아있지만, 이철우 지사는 지금 6년이 남았으니 통합하면 대구·경북 전체가 정치적으로 제일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럴 경우 안동에는 대구광역시 북부청사, 포항에는 대구광역시 남부청사를 두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이철우 경북지사도 대구·경북 통합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님이 처음에는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했는데 지금 찬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씀하신 대로 대구·경북부터 통합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고 당장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도권 1극 체제로는 저출생 문제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 할 수 없기때문에 충청 호남 TK PK 등 500만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해 다극 체제의 행정개편으로 지방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선인들을 향해선 “국회의원들께서 대구·경북이 통합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 주시고 22대 국회에서 첫 대구·경북 통합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대구·경북이 우리나라를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민선 제7기인 201년 당시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했으나 민선 8기 지방선거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