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세사기피해자들 만난 민주당 "특별법개정안 통과시킬것"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이 20일 대구 남구 전세사기 피해 건물을 찾아 지난 1일 사망한 입주민을 추모하고 나머지 피해 입주민들을 만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피해 입주민들은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법률과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건물에서는 13가구가 13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오는 28일에는 개정안을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야권 주도로 추진 중인 개정안은 '선 구제 후 회수' 방식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