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나타 파데아 틱톡 캡처
사진 = 레나타 파데아 틱톡 캡처
15년 전 만났던 38세 연상의 친척 남성과 모르고 결혼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TNP 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카섬 출신의 레나타 파데아(24)는 지난 2020년 38살이 더 많은 남성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9년 한 모임에서 만나게 돼 인연을 맺었다. 남편은 당시 8년 전인 2011년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상태로 파데아를 만났다.

그러던 어느날 파데아는 남편의 앨범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2009년 한 친척 결혼식에서 촬영된 사진이었는데, 당시 9세였던 파데아도 사진 속에 있었던 것.

알고 보니 남편은 파데아의 이모의 조카였다. 촌수로는 6촌이었다.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 거주한데다 친척끼리 왕래가 그리 잦지 않은 탓에 서로 몰랐던 것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해가 안 가지만, 이혼은 하지 않기를", "어떻게 보면 운명이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