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2년 연속 세계 최대 외식박람회 참가..."K-버거 알린다"

美 현지 1호점 준비 박차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올해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NRA쇼에서 오는 21일까지 약 4일간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해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버거 시식회를 운영한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과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해 롯데리아만의 버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는 시식회를 위해 총 2,000인분의 버거를 준비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주말간 롯데리아 부스 누적 관람객은 약 3천 5백명으로 추정된다. 남은 박람회 기간동안 관람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식회에 미국 현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롯데리아 시식회 참여 및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고 현지 내 롯데리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는 롯데리아의 K-버거를 알리기 위한 독특한 메뉴를 운영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차후 미국 현지에서의 1호점 오픈을 위한 초석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롯데GRS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사업 법인인 LOTTE GRS. USA 법인을, 올해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사업 운영 법인인 LOTTERIA USA 법인을 설립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