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D24] "360도 다면평가가 객관적?…인식에 기반해 부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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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위해서는 정확한 평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리더십 평가&개발 기업인 DDI의 버리티 크리디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TD24에서 ‘평가: 맞춤형 성장을 위한 실버불렛(Assessment: The Silver Bullet to Personalized Development)’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갖고 “평가야 말로 성장에 실버불렛(은총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버불렛은 뱀파이어, 마녀 등 초자연적인 존재를 제압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에 대한 아주 단순한 해결책을 말할 때 쓰는 비유적 표현이다.
ATD24는 올해 81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인재개발컨퍼런스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ATD24를 직접 취재, 보도한다.
그는 리더들은 평가받는 데 매우 부정적이라고 했다. 크리디 부사장은 “리더들은 너무 바빠서 일할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고, 평가받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데 부정적”이라며 “이는 회사 HR팀이 직면한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리더들은 개인화된 맞춤형 발전을 원한다. 아주 구체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발전을 원한다는 뜻이다. 그는 “리더들은 단순히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특정한 요구에 맞는 개인 콘텐츠를 선별하고 싶어 한다”며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아주 실용적이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학습 경험을 맞춤형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평가를 받는 것이 그 자체로 성장, 발전하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했다. 리더를 평가하는 것은 그를 위한 것이지, 그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DDI 조사에 따르면 강사가 진행하는 트레이닝 과정, 전문적인 코칭,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에 자기 계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높은 수준의 평가와 발전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을 때 평가만 진행했을 때보다 성장이 30% 이상 빨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 평가가 좋은 것은 아니다. 맞춤형으로 리더의 역할과 연결되는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크리디 부사장은 특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평가 방식에 집중할만하다고 했다. 그간 진행한 자기 평가, 360도 다면평가 등은 모두 인식에 기초한 것으로 실제 그의 성과나 능력 등을 파악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상황을 줬을 때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평가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리더십 평가&개발 기업인 DDI의 버리티 크리디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TD24에서 ‘평가: 맞춤형 성장을 위한 실버불렛(Assessment: The Silver Bullet to Personalized Development)’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갖고 “평가야 말로 성장에 실버불렛(은총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버불렛은 뱀파이어, 마녀 등 초자연적인 존재를 제압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에 대한 아주 단순한 해결책을 말할 때 쓰는 비유적 표현이다.
ATD24는 올해 81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인재개발컨퍼런스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ATD24를 직접 취재, 보도한다.
그는 리더들은 평가받는 데 매우 부정적이라고 했다. 크리디 부사장은 “리더들은 너무 바빠서 일할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고, 평가받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데 부정적”이라며 “이는 회사 HR팀이 직면한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리더들은 개인화된 맞춤형 발전을 원한다. 아주 구체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발전을 원한다는 뜻이다. 그는 “리더들은 단순히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특정한 요구에 맞는 개인 콘텐츠를 선별하고 싶어 한다”며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아주 실용적이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학습 경험을 맞춤형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평가를 받는 것이 그 자체로 성장, 발전하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했다. 리더를 평가하는 것은 그를 위한 것이지, 그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DDI 조사에 따르면 강사가 진행하는 트레이닝 과정, 전문적인 코칭,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에 자기 계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높은 수준의 평가와 발전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을 때 평가만 진행했을 때보다 성장이 30% 이상 빨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 평가가 좋은 것은 아니다. 맞춤형으로 리더의 역할과 연결되는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크리디 부사장은 특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평가 방식에 집중할만하다고 했다. 그간 진행한 자기 평가, 360도 다면평가 등은 모두 인식에 기초한 것으로 실제 그의 성과나 능력 등을 파악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상황을 줬을 때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평가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