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국소비자포럼은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팀 화이트 26기 7주차 브랜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슈피겐코리아 국봉환 국내총괄사업부문장은 자사 브랜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기기 케이스를 중심으로 소형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패션브랜드다. 거울을 의미하는 독일어 Spiegel과 유전자를 의미하는 독일어 Gen의 합성어로, 거울로 소비자의 마음을 비춰보며 그들이 온오프라인 일상에서 편리한 삶을 살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모바일액세서리 부문에서 9년 연속 수상해왔다. 나아가 아마존 글로벌 전체 베스트셀러 중 무려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국봉환 부문장은 “슈피겐코리아를 성장시킨 힘은 사람을 향한 비전에 있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사람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살도록 돕겠다’를 최우선 기준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렇게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가다 보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편리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날까지 슈피겐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소비자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초슬림, 고기능성 제품을 세상에 내놨다. 휴대폰을 보호하는 기존의 두꺼운 케이스를 대신해, 무려 0.8mm 두께의 얇은 케이스 ‘에어스킨(AirSkin)’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냉각기능이 있는 무선충전기부터 내비게이션 화면 보호필름까지, 기기맞춤형 액세서리를 만들며 일상에 편리함을 채워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단순 제품 개발에서 멈추지 않았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부터 유명 캐릭터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형성된 팬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팬덤의 잠재력을 알게된 슈피겐코리아는 팬과 연예인이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이후 업계 최초 디지털 라이브스트리밍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을 오픈해, 코로나시기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고 오프라인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아가 글로벌에서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팬덤IP 플랫폼 ‘페스티버’를 만들어, 연예인과 해외팬덤이
쉽게 연결되도록 자체적으로 콜라보 제품개발부터 해외배송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정윤서(숭실대학교 철학과)씨는 “강연을 들으며, 사람을 향한 명확한 비전이 강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슈피겐코리아가 걸어온 행동의 중심엔 언제나 사람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살도록 돕겠다는 꿈이 있었다. 나도 사람을 향한 꿈을 가슴에 품고 실천하는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2011년부터 13년 동안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하며 대학생에게 브랜드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26기에서는 100명의 대학생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갖춘 브랜드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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