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논란의 '장원영 섬네일' 교체…"의도는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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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비속어' 연상 섬네일 지적에
"게스트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뿐"
"게스트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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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은 지난 20일 장원영 편 피식쇼 영상 섬네일을 변경한 뒤 영상 댓글을 통해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는 입장을 냈다.

특히 장원영 관련 논란은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져 그 파장이 더욱 거셌던 것으로 풀이된다. 피식대학은 최근 영상에서 영양군을 마치 '유배지'처럼 표현하며 "할머니 맛", "강이 똥물이다", "중국 같다" 등 발언을 서슴지 않아 도마 위에 올라가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피식대학에 대해 "저희 지역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임에도 마치 영양군이 현대문명과 비뚤어진 곳으로 알려지게 됐다"며 "아무리 코미디 프로지만 부정적 이미지로 군민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또 지역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으로 방송 소재를 다룬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