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의 주가가 강세다. MS가 AMD칩 사용을 선언한 가운데 해당 칩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 적용하고 GPT-4o까지 탑재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MS의 골드파트너로 애저의 구축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21일 9시 50분 현재 웅진은 전일 대비 3.91% 상승한 1,221원에 거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 ‘빌드 2024’를 통해 AI 경쟁에 참여한다. MS는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GPT-4o의 클라우드 적용을 비롯해 자체 개발 반도체를 선보이고, 차세대 윈도우의 AI PC 내재화 방안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19일(현지 시간) 테크업계에 따르면 MS는 21일부터 3일간 미 시애틀 본사에서 개발자 행사 ‘빌드 2024’를 개최하는데, MS가 오픈AI GPT-4o의 MS 클라우드 ‘애저’ 적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했다. MS는 지난 13일 이미 GPT-4o 공개 직후 애저에 시범 적용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한 MS는 또 내주부터 AMD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 가속기를 애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웅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Gold Microsoft Partner 로서 SAP on Azure(애저)의 안정적인 이전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애저를 사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숙한 도구 및 프레임 워크를 활용하여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토탈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