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13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 가스 분출 사고가 나 40여분 만에 수습됐다.

이날 사고는 굴착기 작업 중 도로상의 가스(LNG) 배관이 파손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 비산동서 가스누출 사고…40여분 만에 배관 차단(종합)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10여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아울러 도로를 통제하고, 관계기관에 가스 배관 밸브 폐쇄를 요청했다.

안양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09:13경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앞 가스 누출 사고 발생으로 조치 중이니 시민분들께서는 주변 도로 우회 및 접근 금지 바랍니다"라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가스 누출은 오전 9시 56분 배관 차단으로 인해 완전히 멈췄다.

추가 누출은 없는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0분 비상 발령을 해제하고, 현장을 정리했다.

관계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