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강남경찰서 출석…취재진 피해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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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3.32419142.1.jpg)
이날 김호중은 경찰서 지하 출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서에 있던 취재진을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뒤 현장을 벗어나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머물렀고,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뒤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소속사 측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를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ZA.36784657.1.jpg)
이런 가운데 그는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공연을 취소하라는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등의 문제로 공연 강행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