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전세살이' 끝…논현동 아파트 87억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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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하이엔드 아파트 '브라이튼N40' 매수해 등기
논현동에 부동산 자산만 약 285억원 달해
배우 한효주와 이웃사촌
"강남 일대 '새 아파트' 품귀
논현동에 부동산 자산만 약 285억원 달해
배우 한효주와 이웃사촌
"강남 일대 '새 아파트' 품귀
![방송인 유재석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3.36641895.1.jpg)
21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달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 등기를 마쳤다. 매매금액은 86억6570만원이다. 유재석이 매입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199㎡ 펜트하우스(199T 타입)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 거실, 부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넓은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재석은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아파트'에 15년 이상 '전세살이' 해왔던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등기가 확인되면서 잔금까지 납입한 완전한 내 집을 소유하게 됐다.
지난해 유재석은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총 198억원에 달하는 매입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약 285억원을 들여 업무, 투자, 거주까지 논현동 일대로 모으게 됐다. 작년 6월 자신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 소속사 안테나의 본사도 논현동에 있다. 투자용의 토지와 빌라에 이어 거주용의 아파트까지 논현동에서 매입하게 됐다. 단기간 집중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한 사례가 됐다.
![브라이튼N40 전경 사진=신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786294.1.jpg)
브라이튼N40은 임대 아파트로 처음 임대 계약을 맺고 살다가 4년 이내에 분양받을지 여부를 세입자가 판단하면 된다. 예외도 있다. 원래라면 임대 후 매매 방식으로 기존 임차인이 아니면 매매할 수 없지만 준공 이후 20%가 공실일 때는 일반인도 살 수 있다. 다만 현재는 공실 없어 기존 세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브라이튼N40 내부 모습 사진=신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786293.1.jpg)
강남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고 있는 '현금부자'들은 강남 한복판이라는 인프라를 누리고 싶어 한다. 여기에 새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일대 공급이 적다는 게 현지 부동산 공인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대표는 "압구정동, 논현동 일대에 오래된 아파트가 많다 보니 새집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면서 "때문에 브라이튼N40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튼 N40 테라스 모습. 사진=신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2587123.1.jpg)
브라이튼 여의도 역시 임대주택이라 일단 4년 동안 세입자로 지내면서 매매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아직은 일부 공실이 있는 상황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