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기기 사업 수장에 유규태 부사장 임명…"AI 시장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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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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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기존 초음파 기기 등에 AI를 접목하는 식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삼성의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소니오를 인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니오가 보유한 AI 진단 기술을 기존 초음파 의료기기에 입히면 진단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연계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42% 성장해 2027년 995억달러(약 13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