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개최…에너지산업 발전 '한뜻'
전북 군산에서 에너지산업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박람회가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특별한 만남, 새로운 시작,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라는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는 1부 정기 포럼과 2부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 발대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장남정 전북연구원 센터장과 김태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각각 '탄소중립을 위한 전북의 역할',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와 장대현 군산대 교수도 강단에 올라 '탄소 중립'과 '에너지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얼라이언스 발대식에는 새만금개발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두산퓨얼셀, 현대건설 등 4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정기적으로 포럼과 연구회를 열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책과 신산업을 찾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박람회장에서는 우수한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 홍보관과 석·박사들의 논문 전시관 등이 운영됐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에너지산업을 이끌 최적지인 만큼 얼라이언스를 매개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더 알차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