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오 엠아이텍 대표 "세계 최초 생분해성 스텐트 3년 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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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2028년 매출 1000억원 목표
2028년 매출 1000억원 목표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 "세계 최초 생분해성 스텐트 3년 내 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787034.1.jpg)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소화기질환 위크(DDW 2024)’에서 만난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사진)는 “2028년까지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 개막한 세계 최대 장질환학회인 이 행사는 21일 폐막한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불안한 경영 상황을 겪었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보스턴사이언티픽에 매각하기로 한 계획이 틀어지면서다. 게다가 주요 고객사인 일본 올림푸스가 경쟁사인 태웅메디칼 인수에 나선 것도 악재였다.
2022년 600억원이던 엠아이텍 매출은 지난해 46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올 들어서는 매출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 올림푸스의 주문량이 다시 회복되는 등 해외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어서다. 회사 측은 올해 15% 안팎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도 재개한다. 곽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소화기 스텐트 시장의 점유율을 극대화하겠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도 3~4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DC=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