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로 급성장, 중동 투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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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사모주식 세션
사모주식 세션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에 투자해야 할 시기입니다.”
카림 엘 솔 걸프캐피털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동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블록 중 하나”라며 “유가가 높아 재정 여력이 좋고 기준 통화가 달러에 연동돼 환율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중동의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천명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관광산업을 국가의 최대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배경이다.
그는 “캐나다 연기금이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사업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아폴로도 석유 가스 사업에 1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굴지의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은 물론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머스 도일 펨버턴애셋매니지먼트 파트너는 “유럽 경제는 산업별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면서 연착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투자 기회도 많고 고금리 상황에서도 구조화된 유럽 사모주식으로 적잖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나힐라 에이브리스캐피털파트너스 파트너는 “유럽에서는 헬스케어, 물류, 테크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배정철/차준호 기자 bjc@hankyung.com
카림 엘 솔 걸프캐피털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동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블록 중 하나”라며 “유가가 높아 재정 여력이 좋고 기준 통화가 달러에 연동돼 환율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중동의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천명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관광산업을 국가의 최대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배경이다.
그는 “캐나다 연기금이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사업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아폴로도 석유 가스 사업에 1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굴지의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은 물론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머스 도일 펨버턴애셋매니지먼트 파트너는 “유럽 경제는 산업별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면서 연착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투자 기회도 많고 고금리 상황에서도 구조화된 유럽 사모주식으로 적잖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나힐라 에이브리스캐피털파트너스 파트너는 “유럽에서는 헬스케어, 물류, 테크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배정철/차준호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