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견제' 日·필리핀, 7월 외교·국방장관 회의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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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동 훈련도 추진…일본, 인도와도 외교·국방장관 회의 검토
일본과 필리핀이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참석하는 외무·방위 각료 협의(2+2회의)를 7월 상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필리핀에서는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과 필리핀의 2+2회의는 2022년 4월 처음으로 열렸으며 이번에 2년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일본 정부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마찰을 빚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이번 협의를 통해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필리핀과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 체결 협상을 가속하고 자위대와 필리핀 군의 공동 훈련도 추진한다.
일본과 필리핀은 이번 협의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재차 반대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은 대(對)중국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필리핀군에 방공레이더를 수출한 데 이어 추가적인 방위 장비 수출도 협의한다.
한편 일본은 인도와도 2+2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필리핀에서는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과 필리핀의 2+2회의는 2022년 4월 처음으로 열렸으며 이번에 2년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일본 정부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마찰을 빚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이번 협의를 통해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필리핀과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 체결 협상을 가속하고 자위대와 필리핀 군의 공동 훈련도 추진한다.
일본과 필리핀은 이번 협의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재차 반대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은 대(對)중국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필리핀군에 방공레이더를 수출한 데 이어 추가적인 방위 장비 수출도 협의한다.
한편 일본은 인도와도 2+2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