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역 예술인 활동공간 '문화라운지 따따따' 개관 [메트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안에 주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 문을 연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주민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 향유의 공간이자 문화생산의 거점 역할을 할 ‘영등포 문화라운지 따따따’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약 173㎡(약 52평) 면적에 영등포 문화 소식을 안내하는 ‘맞춤정보존’, 모션인식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문화도시 영등포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존’, 영등포의 예술문화 자원이 담긴 ‘아카이브’, 지역 예술인들의 기획 전시,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 등이 펼쳐지는 ‘다목적 라운지’ 등이 있다.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따따따’는 나팔을 불며, 동네를 활기차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표현"이라며 "문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소식을 나누고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지역 예술인 활동공간 '문화라운지 따따따' 개관 [메트로]
‘문화라운지 따따따’는 ‘영등포관광정보센터’가 있던 타임스퀘어 광장 내(문래로 196)에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7시에 운영한다.

구청은 오는 23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최 구청장과 지역 예술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 다음 달 13일까지 약 한달동안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 만들기, 참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 등은 영등포문화재단과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 구청장은 “‘문화라운지 따따따’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