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대전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에 선정된 이후 사업 실천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는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특화된 창업 교육 역량을 토대로 지역발전전략(스타트업타운 조성)과 연계한 K 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을 단독으로 제출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밸리 추진을 위한 선제 조건으로 대전지역의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와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대학은 23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스타트업 밸리 추진과 연계한 한남대학교 LINC3.0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7개 기업지원기관의 임원급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협의체다.

한남대는 로컬 혁신 전략의 실천 단계로 대덕밸리 캠퍼스와 대전 바이오 창업원을 연계해 지역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대전지역 취업과 창업을 위한 특화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3일에는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생태계 성장 도모를 위한 한남 창업 멘토 100&한남 엔젤 투자클럽 발대식을 개최한다.

한남 창업 멘토 100은 한남대 졸업기업과 전문가를 분야별로 나누어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에게 더욱 심도 있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한남 엔젤 투자클럽은 자금 투자를 통한 학생 창업기업의 성공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된 투자클럽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남대는 창업과 관련해 지역에서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지역창업 생태계의 마일스톤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