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 5·18 특집프로그램 '오월&택시' 24일 방송
광주CBS는 22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 '오월&택시'를 제작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44년 전 5·18 당시 택시 수백 대가 차량 시위에 참여한 것에 착안해 5·18의 전국화, 사적지 활용이라는 과제를 담아 로드 휴먼다큐로 제작됐다.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광주CBS 라디오(103.1㎒)로 송출되며, 개혁신당 천하람 국회의원 당선인, 5·18 연극 '짬뽕'에 출연한 최재섭 배우가 나온다.

이들은 사적지 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부터 29호 사적지인 홍남순 변호사 가옥 등 5·18 주요 사적지를 돌아보며 1980년 5월의 참상과 오월 정신을 알린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광주CBS 조성우 PD는 "5·18 민주화운동이 광주만의 5·18이 아닌 국민의 아픔이자 위대한 역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5·18 사적지를 직접 방문해 '5월 정신'을 느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