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치 확산하고 수익 창출…부산시, 공유기업 13개사 지정
부산시는 부산 공유경제 성장 동력이 될 13개 기업을 '2024년도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와 관련한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부산기업·단체 중 사업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유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부산 공유기업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 13곳을 포함해 총 43개 사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공유기업은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여가누리', 공간을 공유하는 '어기야팩토리', 재능과 정보를 공유하는 '위더스콘텐츠', 자전거를 공유하는 '에어바이크', 대학 공실 기숙사를 공유하는 '캠퍼스스테이', 반려동물 공간을 공유하는 '안녕하개', 정원을 공유하는 '이이장' 등이 포함됐다.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투어스태프'와 미용실 공간을 공유하는 '라이브엑스'는 우수 공유모델로 평가받아 공유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선정기업에는 사업모델별 맞춤형 공유촉진 사업비로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공유경제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이 공유가치를 확산하고 세계적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