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710선 횡보…SK하이닉스 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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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0.25%↑
SK하이닉스 사상 첫 20만원 돌파
한은, 기준 금리 11연속 동결…연 3.5%
SK하이닉스 사상 첫 20만원 돌파
한은, 기준 금리 11연속 동결…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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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6포인트(0.24%) 하락한 27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개장한 후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2.71%), KB금융(-2.53%)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 외 POSCO홀딩스(-0.9%), LG에너지솔루션(-0.82%), 기아(-0.67%), 셀트리온(-0.54%)도 일제히 약세를 띠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43%)는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거두자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2~4월)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은 6.1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1포인트(0.25%) 오른 847.8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0.78포인트(0.09%) 오른 846.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0억원, 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1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오른 1365.9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 이후 11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2%포인트(금리 상단 기준)가 유지됐다. 미국 정책금리는 연 5.25~5.5%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