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2026년 운항 목표로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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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대형 여객선을 도입하는 사업이 2026년 하반기 운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옹진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 선사가 백령도 대형 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사항들을 협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측이 최종 계약 내용에 합의하면 오는 7월까지 계약을 맺고 2026년 하반기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준비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 중인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는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 이 항로를 운행했던 차도선(여객과 차량 등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
시와 옹진군은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원 조건을 확대하고 신규 건조 선박뿐만 아니라 선령 17년 미만 중고선·용선도 응모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인천시 관계자는 "옹진군과 선사의 최종 협상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조례를 신속하게 개정하는 등 운항 준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옹진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 선사가 백령도 대형 여객선 운항과 관련한 사항들을 협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측이 최종 계약 내용에 합의하면 오는 7월까지 계약을 맺고 2026년 하반기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준비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 중인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는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 이 항로를 운행했던 차도선(여객과 차량 등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
시와 옹진군은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원 조건을 확대하고 신규 건조 선박뿐만 아니라 선령 17년 미만 중고선·용선도 응모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인천시 관계자는 "옹진군과 선사의 최종 협상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조례를 신속하게 개정하는 등 운항 준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