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트럼프 지지세…성폭행 묘사한 전기 영화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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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첫 공식 일정에서 트럼프 투표 의향 밝혀
트럼프, 사법리스크에도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우위
젊은 시절 다룬 '어프렌티스' 논란…대선 향방에 영향 줄까
트럼프, 사법리스크에도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우위
젊은 시절 다룬 '어프렌티스' 논란…대선 향방에 영향 줄까

니키 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하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던 니키 헤일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사퇴 이후에도 일부 경선에서 20% 넘게 득표하며 공화당 내 '반(反) 트럼프' 진영의 핵심 인물이었던 헤일리가 두 달여 만에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이다.

칸에서 기립박수 받은 '트럼프 영화'…트럼프 캠프는 "고소하겠다"

논란이 됐던 부분은 1990년 이바나와 트럼프 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제기됐던 실제 주장을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바나는 1989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가 1993년에는 “범죄로 해석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주장을 철회했다. 또한 영화는 트럼프가 체중 감량을 위해 지방 흡입 수술을 받고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복용하는 장면,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두피 시술을 받는 장면도 담았다. 대중문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칸에서 첫 상영을 마친 뒤 관객들이 약 8분 간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