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로봇이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길 찾는 법 알려준다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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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어르신 3500명 대상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이번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 40대를 활용해 진행된다. 리쿠는 사람에게 있는 인지·소통 능력을 학습한 기기다. 모바일 메신저 교육과 길 찾기, 배달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2020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활용돼왔다.
지역 어린이집에도 리쿠를 무상으로 대여해 어린이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사전에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로봇 사용법을 교육한 후 기관별 자율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구연동화(13종), 율동 동요(23종), 안전 교육(14종), 일반 교육(36종)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 및 어린이 이용 시설은 구청 스마트정보과로 10월까지 유선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