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AMD'·'테슬라' 담은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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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3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경쟁사인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를 가장 많은 순매수 했다. 그 뒤를 테슬라, LABU, 에이알엠 홀딩스 순으로 나타났다. LABU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3배짜리 ETF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면 경쟁사인 AMD도 덩달아 주목받는다. 앞서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1∼23일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AMD 칩을 탑재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할 것으로 봤다.
테슬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량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단 소식과 함께 간밤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출시 기반을 마련했단 소식도 전해졌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를 가장 많은 순매수 했다. 그 뒤를 테슬라, LABU, 에이알엠 홀딩스 순으로 나타났다. LABU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3배짜리 ETF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면 경쟁사인 AMD도 덩달아 주목받는다. 앞서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1∼23일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AMD 칩을 탑재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할 것으로 봤다.
테슬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량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단 소식과 함께 간밤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출시 기반을 마련했단 소식도 전해졌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