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서울대 N번방' 철저히 수사"…중앙지검장에 특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ZA.36735560.1.jpg)
이 총장은 전날 오후 이 지검장으로부터 서울대 N번방 허위 영상물 제작·배포 성폭력 사건 수사 상황을 상세히 보고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대면 주례 보고는 지난 2일 이후 3주 만에 재개됐다. 지난 16일 취임한 이 지검장은 처음으로 보고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ZA.36780951.1.jpg)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중심으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물 삭제와 차단 및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적인 조처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이 거론한 서울대 N번방 사태는 박모(40) 씨와 강모(31) 씨 등 서울대 졸업생 2명이 2021년 7월부터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을 상대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1명이며, 이중 서울대 동문은 12명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박씨와 강씨를 각각 지난달 11일과 16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