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7차례 반복한 김호중 결국 구속···“증거 인멸 우려” [사진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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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 7차례 반복한 김호중 결국 구속···“증거 인멸 우려” [사진issue]](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28831.1.png)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15일 만에 결국 구속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41)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전담 판사는 가수 김호중(33)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며 질책한 것으로 확인됐다.

"죄송합니다" 7차례 반복한 김호중


사고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훼손 등 이어지는 질문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7차례 반복했다.
검찰 “사안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담당 검사 직접 출석”

경찰은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전모 씨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 측은 23일 영장실질심사를 하루만이라도 미뤄달라는 신청서를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