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내년 개관 앞두고 온오프라인 체험 서비스 개시
경기도는 2025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서관'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리 On 경기도서관'이란 이름으로 경기도청사 1층에 오프라인 팝업 도서관과, 메타월드 및 추리게임형 체험 앱을 활용한 온라인 도서관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팝업 도서관은 건축 과정과 층별 공간계획 등을 담은 전시물을 통해 경기도서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로봇 사서를 통해 경기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세계의 도서관' 전시를 통해 다른 나라의 우수 도서관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 생태큐레이션(생태환경 분야 추천도서 전시) ▲ 생성형 인공지능 창작 프로그램(Chat GPT4o로 나만의 책 만들기) ▲ 씨앗도서관 체험(씨앗을 심어 식물을 길러보는 체험키트 제공) ▲ 소원나무(소원쪽지 적어 나무에 걸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팝업도서관은 경기도서관 개관 전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서관 메타월드와 모바일 체험형 앱 등 두 가지가 있다.

경기도서관 내년 개관 앞두고 온오프라인 체험 서비스 개시
메타월드는 네이버ZEP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메타공간으로 10개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경기도서관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시나리오를 따라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는 추리형 게임이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서관은 도민 누구나 잠시 쉬어가고 생태적 가치를 나누는 여유로운 휴식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전 체험을 통해 경기도서관의 운영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 내년 개관 앞두고 온오프라인 체험 서비스 개시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연면적 2만7천775㎡,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8%로 올해 말 완공되면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융합, 창조, 휴식, 환경'을 핵심 가치로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추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