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엔비디아 훈풍에 부자·고수들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PRO] 엔비디아 훈풍에 부자·고수들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4600762.1.png)
![[마켓PRO] 엔비디아 훈풍에 부자·고수들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37472.1.jpg)
2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 주식 투자자는 지난 17~23일 SK하이닉스를 193억2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이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다.
![[마켓PRO] 엔비디아 훈풍에 부자·고수들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36714.1.png)
이 기간 투자 고수의 순매수 2위 종목은 박셀바이오로 37억3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업이 간세포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Vax-NK’ 임상시험 2a상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한 게 영향을 미쳤다. 박셀바이오가 "이 질병에 대한 Vax-NK의 객관적 반응률이 68.75% 수준"이라고 해 주가가 지난주 19.20% 올랐다.
이 투자자들의 순매수 3위와 4위는 각각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1일 "민간 발전기업인 엔지 칠레법인(Engie Energia Chile S.A.)의 화력발전소 연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한 게 호재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만성비부동염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에서 첫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아 투심을 잡았다.
5위는 LS일렉트릭이었다. 이 종목은 AI 관련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으로 20.31% 올랐다.
![[마켓PRO] 엔비디아 훈풍에 부자·고수들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36713.1.png)
이 증권사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한미반도체였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대표적인 AI 반도체 수혜주다. 지난주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5.58% 올랐다.
순매수 3위는 제이시스메디칼이, 4위는 중앙첨단소재가 각각 차지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최근 리튬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 게 호재가 됐다.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연초 ㎏당 86.5위안에서 약 20% 올라 최근 103.5위안 정도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삼천당제약과 티엔엘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