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21대 국회에서 연금 모수개혁 합의 기회 살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임기내 연금개혁을 마무리 하자고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연금개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를 통한 21대 국회내 연금개혁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합의를 요청했다.
김진표 의장은 "인구구조가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개혁을 지체하고 있는 지금 현재에도 하루에 856억원, 매월 2.6조원, 매년 30.8조원씩 미래세대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연금개혁을 마무리 짓지 않으면, 개혁 시점이 4년 이상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회 각계와 여야가 모수개혁에 대해 어려운 합의를 했는데 이 기회를 살리지 않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헌법상 의무를 해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이번 21대 국회에선 먼저 가장 기초적인 디딤돌이 되는 모수개혁부터 하고, 22대 국회에서 계속해 연금개혁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17년만에 찾아온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21대 국회의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들께서 역사적 책임을 다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금특위 국민의 힘 간사가 제안한 소득대체율 44% 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연금개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를 통한 21대 국회내 연금개혁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합의를 요청했다.
김진표 의장은 "인구구조가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개혁을 지체하고 있는 지금 현재에도 하루에 856억원, 매월 2.6조원, 매년 30.8조원씩 미래세대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연금개혁을 마무리 짓지 않으면, 개혁 시점이 4년 이상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회 각계와 여야가 모수개혁에 대해 어려운 합의를 했는데 이 기회를 살리지 않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헌법상 의무를 해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이번 21대 국회에선 먼저 가장 기초적인 디딤돌이 되는 모수개혁부터 하고, 22대 국회에서 계속해 연금개혁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17년만에 찾아온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21대 국회의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들께서 역사적 책임을 다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금특위 국민의 힘 간사가 제안한 소득대체율 44% 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