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비오, 생분해 소재 활용 비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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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생분해 소재 활용 비료 시장 진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38214.1.jpg)
SK리비오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업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완효성 비료 신제품을 내년 1분기에 출기하기 위해 원료, 소재, 공정, 디자인 등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시기에 따라 코팅제 속 비료를 서서히 흘러나오게끔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사용을 막아 토양과 하천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 폴리에스테르(PE) 등 플라스틱 수지로 만드는 기존 코팅제와 달리 생분해 소재를 썼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엔 코팅제가 자연분해된다. 코팅제 두께를 조절하면 작물이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비료가 공급된다.
SK리비오는 지난 11일 베트남에서 연 7만t 규모의 세계 최대 PBAT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