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개선 기대로 '최선호주' 추천…투자의견↑"-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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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 미국에서 짐펜트라(인플릭시맙)를 출시한 뒤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올렸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커졌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하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짐펜트라 홍보에 나섰다. 현장을 다녀온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짐펜트라 제품 설명회는 학회 마지막날 오후 세션이었는데도 참석자가 많았다.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만든 개량신약이다. 미국에서는 신약으로의 허가 절차를 거쳤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PBM 계약을 체결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까지 추가 PBM 등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본격적인 처방은 하반기부터 이뤄져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1월께 짐펜트라의 매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짐펜트라 매출액 추정치를 2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보수적 추정”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염증성장질회(IBD) 제품 포트폴리오로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짐펜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도 추가된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군에 더해 항암제인 베그젤마(베바시주맙), 골 질환 치료제인 프롤리아(데수노맙) 바이오시밀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가고 짐펜트라의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뒤에는, 신제품인 스텔라라·아일리아·졸레어·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줄줄이 출시돼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짐펜트라 홍보에 나섰다. 현장을 다녀온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짐펜트라 제품 설명회는 학회 마지막날 오후 세션이었는데도 참석자가 많았다.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만든 개량신약이다. 미국에서는 신약으로의 허가 절차를 거쳤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PBM 계약을 체결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까지 추가 PBM 등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본격적인 처방은 하반기부터 이뤄져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1월께 짐펜트라의 매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짐펜트라 매출액 추정치를 2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보수적 추정”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염증성장질회(IBD) 제품 포트폴리오로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짐펜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도 추가된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군에 더해 항암제인 베그젤마(베바시주맙), 골 질환 치료제인 프롤리아(데수노맙) 바이오시밀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가고 짐펜트라의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뒤에는, 신제품인 스텔라라·아일리아·졸레어·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줄줄이 출시돼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