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사랑상품권 내달 4일 60억원 추가 발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비를 투입해 6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설·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발행했는데, 최근 경기 침체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 발행하게 된 것이다.

5%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높은 인기 때문에 발행 당일 10분 이내에 전액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새로 업데이트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아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총 1만1천762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4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와 달리 사용 지역에 제한이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큰 효과가 있다"며 "고물가에 걱정하는 구민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