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총선백서 특위, 한동훈·대통령실 면담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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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백서 특위가 특검은 아니지 않나"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4·10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 특별위원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과의 면담은 부적절하다고 27일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껏 총선 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 있는지 잘 모르겠다.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한 적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한 전 위원장의 측근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총선백서 특위의 면담 추진에 대한 한 전 위원장의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는 "저는 21대 (총선) 백서도 집필했지만, 그때도 대표가 곧바로 사퇴하는 등 거의 같은 상황이었는데, 21대 백서와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르다"며 "그 이전은 모르겠지만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대통령실 참모를 면담하겠다니,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앞서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지난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선 때까지 사무총장을 맡았던 장 수석대변인 면담 이후 "대통령실과 한 전 비대위원장 면담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껏 총선 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 있는지 잘 모르겠다.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한 적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한 전 위원장의 측근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총선백서 특위의 면담 추진에 대한 한 전 위원장의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는 "저는 21대 (총선) 백서도 집필했지만, 그때도 대표가 곧바로 사퇴하는 등 거의 같은 상황이었는데, 21대 백서와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르다"며 "그 이전은 모르겠지만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대통령실 참모를 면담하겠다니,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앞서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지난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선 때까지 사무총장을 맡았던 장 수석대변인 면담 이후 "대통령실과 한 전 비대위원장 면담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