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미선"…이엘, 세대 뛰어 넘는 '여행 메이트'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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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이 배우 이엘과 역사 여행을 떠나며 관록의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박미선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아주 사(史)적인 여행'에서 역사학자 심용환, 스페셜 게스트 이엘과 함께 충북 제천에서 첫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박미선은 오프닝을 하며 "지난가을에 뵙고 봄에 뵙는다. '아주 사적인 여행'이 드디어 정규 편성이 됐다"며 "우리나라 구석구석 역사 이야기를 들을 곳이 많다.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다"며 스페셜 게스트 이엘을 소개했다.
박미선은 수줍게 인사를 하는 이엘을 바라보며 "사석에서 보면 털털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엘은 "헐랭이다"며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후 박미선은 여행에 앞서 '울고 넘는 박달재'를 흥겹게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이엘은 "선배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노래 잘하신다"며 박미선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출연진은 의림지, 배론성지, 정봉산, 자양영당, 약초시장 등을 방문해 제천의 역사를 살펴봤다. 특히 박미선은 역사 프로그램 진행자다운 지식을 보여주면서 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된 어부와 대화를 나누며 제천을 알아갔다.
박미선은 여행을 마치면서 "제천은 한마디로 희생인 것 같다. 고향이 물에 잠기는 희생을 해서 많은 분이 물을 마실 수 있고, 목숨을 희생해서 의병이 시작된 곳이다. 땅이 약초를 내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주 사적인 여행'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우리의 혼과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박미선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아주 사(史)적인 여행'에서 역사학자 심용환, 스페셜 게스트 이엘과 함께 충북 제천에서 첫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박미선은 오프닝을 하며 "지난가을에 뵙고 봄에 뵙는다. '아주 사적인 여행'이 드디어 정규 편성이 됐다"며 "우리나라 구석구석 역사 이야기를 들을 곳이 많다.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다"며 스페셜 게스트 이엘을 소개했다.
박미선은 수줍게 인사를 하는 이엘을 바라보며 "사석에서 보면 털털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엘은 "헐랭이다"며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후 박미선은 여행에 앞서 '울고 넘는 박달재'를 흥겹게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이엘은 "선배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노래 잘하신다"며 박미선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출연진은 의림지, 배론성지, 정봉산, 자양영당, 약초시장 등을 방문해 제천의 역사를 살펴봤다. 특히 박미선은 역사 프로그램 진행자다운 지식을 보여주면서 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된 어부와 대화를 나누며 제천을 알아갔다.
박미선은 여행을 마치면서 "제천은 한마디로 희생인 것 같다. 고향이 물에 잠기는 희생을 해서 많은 분이 물을 마실 수 있고, 목숨을 희생해서 의병이 시작된 곳이다. 땅이 약초를 내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주 사적인 여행'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우리의 혼과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